목욕 차량들은 차 안에 물탱크와 기름탱크 그리고 보일러가 장착되어 있고 어디든지 목욕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달려가 봉사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들어 차량입니다. 이 것 중 가장 애로사항은 아마도 물 일 것입니다. 등유는 필요한 경우 별도 용기로 보충하면 되지만 목욕에 사용되는 물의 경우는 사용량도 많고 다 쓰고 나면 어디에선가 가서 다시 채워주지 않으면 목욕 서비스를 할 수 없기에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런 물이나 사용하면 안되겠지요? 사람을 상대로 하는 목욕물이기에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해야 합니다. 그래서 이 차량은 원장님이 원하셔서 본체에 있는 물탱크와 보조 물탱크를 연결하여 한번 운행 시 많은 용량의 물을 사용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.
출고 후 사용하시다 보니 상대적으로 목욕서비스가 적어지는 겨울철 경우는 추위로 인해 보조 물탱크 동파 및 두
개의 물탱크를 연결하는 연결관이 얼어붙는 문제가 염려된다 해서 보조 물탱크만의 물을 빼고 잠글 수 있는 별도의 바이패스(By-pass)용 볼 밸브가 필요하고 바로 밸브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
만일 추운 겨울철에 아래쪽 밸브가 잠긴 상태에서 며칠 씩 두면 배관이 얼 염려가 있기에 일반적으로 안에 있는 물든 빼 주곤 해 줍니다. 이 상태로 쓰면 물 낭비도 너무 크기 때문에 보조 물탱크만의 물을 빼고 잠글 수 있는 별도의 바이패스(By-pass)용 볼밸브를 설치합니다.
왼쪽의 하얀색 카바로 보온이 되어 있는 부분이 보조 물탱크입니다. 보온은 되어 있지만 그래도 물탱크 사이 배관의 노출 문제 및 물 낭비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 별도 볼밸브가 있습니다.
볼밸브 설치를 위해 양쪽 물탱크 사이에 있던 배관을 분리하여 내었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 내고 그 사이에 추가로 볼밸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.
추가로 보조탱크용 볼밸브를 설치한 후의 모습입니다. 평상시 두 개의 물탱크를 모두 사용할 때에는 오른쪽 밸브는 닫고 왼쪽 밸브는 열어서 두 개 물탱크 모두 사용합니다. 추운 겨울 또는 하나만 사용할 때에는 먼저 모두 물을
배고 그 후 왼쪽 보조 물탱크를 잠근 다음 메인 물탱크 물을 채워 사용하면 됍니다.
그 외 보완사항으로 원장님께서 별도로 손잡이를 가져오셔서 원하시는 위치에 장착해드렸습니다.
모든 작업을 마치고 원장님과 함께 테스트해 보니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. 올 겨울 추위에 보조 물탱크가 얼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신것 같은 데 원장님께서 좋다고 하셨습니다. 출고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보일러, 펌프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하여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차량을 출고해 드렸습니다.
고맙습니다.
(주)리텍코리아
1599 - 4031
※ 리텍코리아는 이동목욕차량, 욕조를 만드는 기업입니다.
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사이트에 접속하시기 바랍니다.
https://blog.naver.com/vavo2580